콘돔에 이어 잼 출시한 박서원 부사장 ‘사회적 기업 실험’

입력 2015-0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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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사진>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 지난해 콘돔 출시에 이어 올해는 잼을 내놨다.

오리콤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런쨈병의 출시는 박용만 회장이 3년 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도우려고 낙과를 구매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를 지켜본 박 부사장은 낙과로 잼을 만들면 떨어진 상품가치를 다시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리콤의 잼 출시 사업은 100% 천연재료로 잼을 만드는 '인시즌'과 함께한다. '인시즌'도 상처 난 과일을 떨이로 판매하며 속상해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오리콤은 '이런쨈병'을 4년째 후원하는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원 3∼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격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며, 설 연휴가 끝나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돌려준다.

'이런쨈병'도 콘돔 '바른생각'과 같이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브랜드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바른생각'을 출시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바른생각' 판매를 담당하는 빅앤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아동보육시설 선덕원과 정기 후원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수익금 일부로 청소년용 성(性)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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