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8개월만에 반등…ℓ당 4.5원↑ 1416.7원

입력 2015-02-13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32주 만에 반등했다.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연속 하락 기록은 지난주 31주로 끝났다.

1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이번 주(2월 9∼13일)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보다 ℓ당 4.5원 올라 1416.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값은 지난주보다 ℓ당 평균 3.6원 올라 1259.5원이 됐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보다 ℓ당 11원이 올라 1503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대구는 ℓ당 평균 1379.8원으로 서울보다 123.1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평균값이 32주 만에 오른 것은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주(2월1주) 정유사의 실제 휘발유 공급가격은 1월 마지막주 대비 ℓ당 62.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넷째주 ℓ당 1259원에서 지난주 1321.7원으로 집계된 것이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ℓ당 101.6원 올려 인상폭이 가장 컸고, 에쓰오일 61.5원, GS칼텍스 78.9원, SK에너지가 46.1원을 올렸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1200원대에서 1300원대로 오르면서 휘발유를 ℓ당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13일 오후 5시 현재 14곳만 남아 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하락요인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39,000
    • +0.25%
    • 이더리움
    • 4,36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3.6%
    • 리플
    • 2,846
    • +1.57%
    • 솔라나
    • 189,500
    • +0.69%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80
    • +0.78%
    • 체인링크
    • 18,910
    • -0.79%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