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한달 만에 8000대 흥행돌풍..."이효리 비키니 공약이 결정적 역할했네" 해고자 복직은?

입력 2015-0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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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이효리'

(마리끌레르/이효리 SNS캡처)

쌍용차 티볼리가 출시된 지 한 달만에 8000대 계약을 기록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효리의 티볼리 관련 언급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쌍용차의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는 3만8500대다. 이미 연간 목표 물량의 4분 1가량이 판매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목표를 달성하고도 남는다.

이효리는 과거 '티볼리 비키니 공약' 외에도 티볼리 출시 행사에 방한한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에게 트위터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3일 이효리는 트위터에 영문으로 "안녕하세요. 나는 이효리에요. 한국 가수입니다. 나는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그들(쌍용차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라고 남겼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서 "쌍용차가 흑자로 전환하면 2009년 쌍용차를 떠난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의 복직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 해고자에 대한 거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네티즌은 "티볼리 흥행돌풍, 뭔가 뿌듯하고 해고자 복직이 기대된다" "티볼리 흥행돌풍, 이효리가 결정적 역할한듯" "이효리 아니었음 티볼리 이렇게 화제 안됐다" "마힌드라 회장님, 티볼리 흥행했으니 해고자들 복직시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볼리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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