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새단장…“3월 중순까지 공사 완료”

입력 2015-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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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홈 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2015 시즌을 앞두고 새단장에 들어간다.

KIA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고품격 룩앤필(Look & Fee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설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먼저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공간 및 비주얼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외벽과 지붕 도색 작업, 그리고 웰컴 게이트를 설치, 경기장 외관의 세련미와 정체성을 확립한다.

외벽은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해 도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지붕은 감색 바탕에 하얀색 레터마크(GWANGJU KIA CHAMPIONS FIELD)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번 출입구와 진입 계단에 관람객 환영을 위한 조형물로 설치되는 웰컴 게이트는 선수 라인업 등 경기정보 송출과 팬 응원 메시지 작성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스카이박스 Look & Feel 요소 강화는 스카이박스 관람 공간 등에 대해 관람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프리미엄화 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공간, 테라스 좌석 및 난간과 복도, 4층 라운지에 대한 개선에 들어간다.

스카이박스 내부는 마감재와 조명을 교체,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며, 일반 좌석과 동일했던 테라스 좌석은 기아자동차 K3 시트를 그대로 사용해 편안함을 더했다. 테라스 난간은 경기 관람에 방해가 되는 기존 난간봉 대신에 더 얇은 메탈 케이블 펜스로 교체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스카이박스 복도 역시 전면 개선에 들어간다. 또한 4층 라운지 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정체성에 맞도록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벽면은 타이거즈 월이라는 전시공간으로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선수 공간의 Look & Feel 요소 강화는 선수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불펜과 더그아웃의 리모델링을 실시,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KIA는 이를 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외야 양끝에 자리한 불펜을 국내 최초로개방형 불펜으로 바꾼다. 그동안 폐쇄형으로 되어 있어 선수들이 경기장을 볼 수 없고, 곡선으로 휘어져 불펜 피칭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평가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불펜을 넓히고 직선화할 예정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방식으로 펜스가 개방되어 있어 불펜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볼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KIA는 변화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불펜은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의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더그아웃 리모델링은 경기 도중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면 난간을 기존 40cm에서 107cm로 높인다.

KIA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및 개선 공사는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더욱 극대화시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명물로 거듭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며 “시범경기가 열리는 3월 중순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팬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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