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IC, 20여곳 확대

입력 2015-02-08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 다닐 수 있는 고속도로의 소규모 나들목(IC)이 현재 2곳에서 2017년까지 20여곳으로 늘어난다.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이 대폭 감소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인근 도로를 바로 연결할 수 있게 설치 장소도 확대되면서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지자체 부담비율은 총사업비의 약 80%에서 약 50%로 낮아진다.

지금까지 영업시설 설치비는 도로공사가, 연결도로 사업비는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지자체 부담이 컸다.

국토부는 또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본선에도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할 수 있어 하이패스 나들목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하이패스 나들목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 본선과 지방도로 또는 국도를 연결했다. 현재 통도사·양촌 휴게소 등 2곳에 있으며 양평·망향·천안·옥산휴게소 등 4곳에 설치 중이다.

기존 나들목 설치에는 250억∼400억원이 들지만 구조가 단순한 하이패스 나들목은 20억∼120억원이면 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입지에 따라 정규 나들목보다 진출입을 위한 우회거리가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국토부는 4월까지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후보지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설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울산고속도로 범서나들목(울산),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대구) 등 약 20곳에 하이패스 나들목이 추가로 설치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16,000
    • +0.06%
    • 이더리움
    • 5,06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84%
    • 리플
    • 698
    • +3.56%
    • 솔라나
    • 205,900
    • +1.23%
    • 에이다
    • 588
    • +0.34%
    • 이오스
    • 936
    • +1.5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700
    • +0.86%
    • 체인링크
    • 21,130
    • +0.81%
    • 샌드박스
    • 544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