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반등 모멘텀 찾기 어려워…목표가 ↓-KB투자증권

입력 2015-0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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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이 6일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어닝쇼크 이후에도 주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쉬지 않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4분기 총매출액은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고 순매출액은 7조4000억원으로 0.5% 증가, 영업이익은 2320억원으로 42.4% 급감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이 4분기 국내 기존점 성장률 -3%로 부진한 가운데 신규 출점 비용 및 자산 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부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9%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할인점 부문도 강제 휴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마트 산업의 위축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존점 성장률 -3.8%로 부진했으며, 중국 할인점 또한 구조조정 및 경쟁 심화로 기존점 성장률 -9.9%를 기록하는 등 침체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편의점과 홈쇼핑은 자체적인 체질 개선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3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115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백화점 부문의 아울렛 비중 확대 (2015년 아웃렛 3개점 추가 포함)로 외형적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임차료 증가와 저마진 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중국 등 해외사업은 출점보다는 내부적인 효율적 개선에 집중하면서 상반기 이후 손실폭 축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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