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둔화 한국은행 금리인하 할까

입력 2015-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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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둔화 한국은행 금리인하 할까

대신증권은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미루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며 “물가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 실질금리가 상승해 부채에 대한 부담은 더욱 확대되고 가계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하며 “내수위축은 또 다시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한다”며 “국내 경제 또한 저물가와 저성장 고착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통화정책 운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요 선진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흥국이 통화완화에 동참하며 원화의 상대가치가 절상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구조상 성장세 회복 지원을 위해서라도 금리인하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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