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인근 옹벽 붕괴, 차량 수십대 매몰·파손…현재 상황은?

입력 2015-02-05 07:54 수정 2015-02-05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에 소재한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됐다.

5일 오전 3시 49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뒷편 높이 15m,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붕괴됐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붕괴된 콘크리트와 흘러내린 토사가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40대를 덮쳤다.

특히, 이 가운데 10여대는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됐고, 나머지는 토사가 덮치면서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들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 공간이 없어 세워둔 것으로 차량 내부에 머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옹벽은 아파트 바로 뒤 제석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붕괴 등 위험 시설물로는 지정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 공무원 100여명은 중장비 20여대를 동원,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국은 또 사고 현장과 가까운 아파트 입주민 105세대를 인근 초등학교로 임시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행정 당국은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3,000
    • +0.3%
    • 이더리움
    • 5,343,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1.81%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2,800
    • +0.34%
    • 에이다
    • 631
    • +0.96%
    • 이오스
    • 1,135
    • -0.26%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29%
    • 체인링크
    • 25,790
    • +0.66%
    • 샌드박스
    • 613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