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58명 탑승' 대만 푸싱 항공기 추락…최소 9명 사망

입력 2015-02-04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항 인근 고가도로 충돌 후 하천으로 추락…한국인 탑승객 확인 안 돼

▲빨간색 원 안의 대만 푸싱항공 여객기의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로 고가도로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대만 푸싱항공 소속 여객기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56분경 타이베이시 송상공항 인근에서 이륙한 직후 공항 인근의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푸싱항공 관계자는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현지 언론은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고 나서 탑승객 10여명이 구출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만 소방당국은 현재 기내에 갇힌 수십명을 구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항공기가 충돌하면서 고가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운전자와 승객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기는 타이베이 중심에 흐르는 수십m의 기륭강 위에 떠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20여명이 타고 있었고 그 외 외국인 탑승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58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이륙한 항공기는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쪽으로 향하고 나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항공기가 충돌한 고가도로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에 해당한다.

추락한 항공기는 지난해 7월 대만 펑후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쌍발 터보프롬 프로펠러 항공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1,000
    • -1.48%
    • 이더리움
    • 4,530,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2.78%
    • 리플
    • 3,032
    • -1.33%
    • 솔라나
    • 198,300
    • -2.65%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60
    • -2.62%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