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필코전자, 부실 자회사 정리 돌입...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15-0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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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04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필코전자가 부실 자회사의 정리에 돌입했다.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던 부실 자회사들을 털어버리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의 제조업체 필코씨앤디는 보통주 1590만275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비율은 100%이다. 감자 후 자본금은 종전 79억5013만7500원에서 0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내달 26일이며, 이번 감자는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규 투자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코씨앤디의 최대주주는 필코전자로 4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인 케이아이지홀딩스와 권오일 케이아이지 대표가 각각 0.6%, 1.2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대 주주는 지분율 39.08%의 에이티벤처스다.

필코씨앤디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73억1753만원, 영업손실 20억9803만원, 당기순손실 26억48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자본잠식률 20%로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필코씨앤디는 이번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아 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실한 재무구조 상태로 대기업과의 거래가 어려워 계속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이번 감자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자 이후 유증을 통해 다시 자본을 확보할 계획이며 아직 제3자배정 대상자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코전자는 최대주주인 케이아이지가 지분 84%를 보유한 의류제조 및 판매 업체 코웰패션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비율은 필코전자 대 코웰패션이 1 대 253이다.

이번 합병으로 필코전자는 매출액이 244.62%, 영업이익이 541.04%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7.61%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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