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주재 회의 줄이고 정책점검회의 강화

입력 2015-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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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었던 수서기서관회의(실수비)를 3회로 다시 줄이기로 했다. 정책점검회의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3일 일부 언론을 통해 “실수비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1주일에 3차례만 열기로 했다”면서 “오늘이 주 3회 체제로 전환된 뒤 처음 회의가 없는 날”이라고 전했다.

또한 월요일에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가 있는 주에는 수요일과 금요일 2차례만 열리며, 일요일의 경우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에만 소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수비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에는 일요일도 포함해 매일 열리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는 토요일에만 회의를 하지 않는 주 6회로 줄었다.

이처럼 실수비가 월수금 체제로 전환됨으로써 ‘세월호 비상근무’는 9개월여 만에 해제된 셈이다.

특히 실수비 축소는 청와대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선임수석실인 정책조정수석실을 신설해 정책조정수석이 매주 한 차례 민정·인사를 제외한 모든 수석이 참석하는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실수비를 주 3회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이며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석실간 협업을 통해 각종 정책을 조율하고 점검하는 기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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