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마이어 베르프트사 건조 스타크루즈 초호화 유람선에 마린시스템 공급

입력 2015-0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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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2척 전력시스템 및 Azipod 전기추진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 ‘ABB’가 마이어 베르프트사에서 건조 예정인 최신 디자인 유람선의 전기 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됐다.

마이어 베르프트사는 효율성과 높은 품질을 갖춘 크루즈 선박을 제조하는 선두 조선소로, 현재 아시아 태평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7척의 유람선을 운용하는 대형 크루즈 운항 업체 스타크루즈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ABB는 마이어 베르프트사의 독일 파펜부르크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스타크루즈사의 초호화 유람선 2척에 6천만 달러에 이르는 전력시스템 및 추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선에 20.5MW(메가와트)용량의 Azipod XO 추진시스템을 비롯해 발전, 배전을 포함하는 전력시스템 일체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특히, Azipod 전기추진 장치는 기어가 없이 조종이 가능한 추진시스템으로, 추진모터가 선체 바깥쪽 수중에 위치하게 돼 안전성과 연료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전통방식의 기계적 스러스터(Mechanical thruster)에 비해 연료효율이 높고 조종성능이 월등해 최적화된 선박운항을 가능케 하며, 탑승객의 안전성과 안락함 향상에 기여한다.

스타크루즈는 이미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ABB의 전기추진시스템을 적용해 크루즈선박을 운용해왔으며, 이번 신조 프로젝트에서도 연료절감과 향상된 운항안전성을 높이 평가, Azipod 전기추진시스템을 선택했다.

신조 유람선은 1,682개의 선실에 4,92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톤수 15만 톤에 330미터 제원으로 2016년과 2017년 가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헤이키 솔자마(Heikki Soljama)는 “이번 마이어 베르프트와의 계약은 시장을 선도하는 크루즈 선주들이 승객의 편의성은 물론 뛰어난 조종성능과 선박의 비용효율성까지도 중요시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여태껏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온 ABB의 경험들은 크루즈 선박 시장에서 ABB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크루즈는 크루즈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크루즈 운항 업체로 자유 형식의 순항 콘셉트와 아시아식 친절 서비스를 기반으로 북아메리카 및 유럽, 호주 승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크루즈의 슈퍼스타레오, 슈퍼스타버고 역시 ABB의 기술을 도입해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에 의해 건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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