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GDP 부진에 엔화 강세…달러·엔 117.38엔

입력 2015-01-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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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77% 하락한 117.3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01% 내린 132.5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떨어진 1.1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스팟인덱스는 94.79로 0.11% 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분기의 5.0%에서 반토막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3.0%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3% 증가해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업지출이 2.3% 증가로 전분기 7.7%에서 크게 둔화하고 정부지출이 2.2%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전체 미국 GDP 성장률은 2.4%로, 전년의 2.2%에서 오르고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맷 웰러 게인캐피털홀딩스 애널리스트는 “매우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성장률이 예상을 빗나간 것에 우선 주목할 것이나 그 이면을 살펴보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섞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지출의 견고한 성장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았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늦추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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