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익 2.7조…전사 최대 영업익

입력 2015-01-29 09:33 수정 2015-0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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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최대를 기록하며 삼선전자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반도체부문은 D램 등 메모리반도체 호조로 전분기 3여년 만에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 4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반도체부문 총 영업이익은 8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부문 매출액은 10조6600억원, 연간 매출액은 39조7300억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메모리반도체 미세공정 전환과 시스템반도체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삼성전자 메모리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부터 분기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이어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시스템LSI 사업도 20나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 증가와 LSI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시장의 경우 서버ㆍ모바일ㆍSSD용 고용량 신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서버와 모바일용 고용량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 메모리는 V낸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확보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핀펫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아이소셀 고화소 CIS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와 모바일 AP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나 서버ㆍ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전망이며 시스템LSI는 14나노 제품 양산을 본격화해 거래선에 신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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