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건 해결 탄력 붙나…경찰 수사본부 설치

입력 2015-0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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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조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7일 청주시 흥덕구 뺑소니 사건 현장을 방문해 “수사본부를 차려 뺑소니 범인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수사본부 설치에 착수했다.

윤 청장이 직접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독려에 나섰지만 경찰 수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 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족이 지난 26일 유력한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알린 내용 역시 확인 결과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워하면서 경찰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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