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롯데그룹,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맞손'

입력 2015-0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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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반진출 5개년 계획 수립… 연 60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영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그룹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반위는 롯데그룹과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중소 협력사와의 공유가치 창출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반위와 롯데그룹은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중소기업 사업기회 제공ㆍ판로개척 지원 △동반성장 자금지원 확대ㆍ대금지급 조건 개선 △중소기업과의 소통강화ㆍ인식개선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롯데그룹은 우선 중소 협력사와의 해외동반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동반진출 5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지원, 물류시스템 지원, 통관ㆍ시장정보 제공, 타 유통업체 입점 지원, 직매입을 통한 테스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한 현재 대기업에서 롯데리아에 공급하는 햄버거빵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이어 두부·막걸리 등 지역농가 연계 판로확대·수출지원 프로그램 강화, 드림플라자(롯데백화점의 중기 전용 매장)·K-Hit 플라자(롯데마트 해외매장 내 한국 중기상품 매장) 등 유통업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중소 협력사 금리우대 대출 동반성장펀드를 약 6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100% 현금결제·명절대금 조기지급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롯데그룹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다짐을 환영한다”며 “롯데그룹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해외동반진출·성과공유제 확산 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협력과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롯데그룹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중소 협력회사에 실질적인 혜택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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