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 조명…범인같았던 그 '무죄', DNA·다이어리 간접증거는?

입력 2015-01-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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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만월산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08년 9월 10일, 인천 만월산의 한적한 등산로에서 인근주민 50대 여성이 칼에 수 차례 찔려 사망한 '인천 만월산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당시 이 사건의 목격자 부부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있고 얼마 후 급하게 산을 내려오던 남자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했다.

사건현장에는 두 개비의 피우지 않은 담배가 유일한 증거로 남아있었다. DNA분석 결과 한 개비에서는 피해자의 타액이 나머지 한 개비에서는 신원불명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인물 1054명에 대해 DNA를 대조하며 범인을 추적했지만 일치하는 사람은 찾지 못했다. 사건은 한동안 미제로 남게 됐다.

그러나 4년 후 전라북도 전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고 절도행각으로 검거된 A의 DNA가 만월산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것과 일치했다.

조사결과 A는 인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이 지역에 가족들이 살고 있는 등 오랜 연고가 있었다. 또한 A가 검거될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딸의 다이어리와 만월산 사건현장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던 다이어리 속지의 필적이 매우 유사했다. 모든 간접증거들이 A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A의 타액이 묻은 담배 한 개비가 범행과 무관하게 현장에 떨어져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면 2심 법원은 1심과 동일한 증거와 증언을 바탕으로 20년의 형량을 선고했다.

현재 A는 만월산에는 가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더욱이 사건이 있기 한 달여 전부터는 인천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지난 2008년 참혹한 현장으로 발견된 ‘만월산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현장에서부터 사건의 실체를 다시 풀어보기로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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