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황영기ㆍ하영구…KB지주 회장 지원자들 ‘잘 나가네’

입력 2015-01-21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에 이어 황영기 금투협회장까지 당선 ‘눈길’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이 지난 20일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투자업계는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를 안겨주며 ‘힘있는 협회장’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는데요.

황 전 회장이 금투협회장에 선출되면서 KB지주 회장에 지원했던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상기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KB사태로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KB지주 회장 인선이 금융권 최고 화제로 떠오른 바 있는데요. 당시 회장 인선에는 이번에 금투협회장에 당선된 황 전 KB지주 회장을 비롯해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조준희 전 행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하춘수 전 DGB금융지주 회장 등 내노라 하는 금융계 거물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가운데 최종 4파전 압축 명단(숏리스트)에는 김기홍 전 KB수석부행장,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지동현 KB국민카드 부사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등이 포함됐고, 결국 윤 부사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관심을 끄는 것은 KB지주 회장에 명함을 내밀었다가 탈락한 사람들이 썩 좋은 자리를 하나씩 꿰찼다는 겁니다.

당초 4파전 숏리스트에 들지 못했던 황 전 회장이 금투협회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해 KB지주 회장 숏리스트에 들었던 김기홍 전 KB수석부행장은 지난해 12월 초 J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역시 탈락했던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은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끝내 한 자리씩 차지했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좋은 의미로 혹은 나쁜 의미로 이 분들의 능력에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1,000
    • -1.42%
    • 이더리움
    • 4,64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3.98%
    • 리플
    • 3,060
    • -1.51%
    • 솔라나
    • 197,800
    • -1.69%
    • 에이다
    • 636
    • -0.31%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7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32%
    • 체인링크
    • 20,470
    • -1.87%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