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문자 공개, 클라라 해명 논란 "이규태 회장이 매니저 일을…" ..."60세 넘었는데 매니저 노릇?"

입력 2015-0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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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회장

▲디스패치의 보도로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메세지 내용이 공개된 배우 클라라(사진=원마운트 블로그 캡처)

배우 클라라가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이규태 회장과의 SNS 문자 대화에 대해 "회장이 직접 클라라의 매니저 일을 보겠다고 했다"고 해명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이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분석·보도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논란의 핵심인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오히려 클라라가 비키니 혹은 란제리를 입은 사진을 이 회장에게 보내 네티즌 사이에서 '성적 유혹'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클라라는 한 매체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다.

선정적인 사진은 화보, SNS상에 게재해 기사화된 사진들로 보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에 들어갔을 당시 매니저를 붙여주지 않았다. 이규태 회장이 직접 클라라의 매니저 일을 보겠다고 이야기했고, 클라라는 매니저에게 보고하듯 그 같은 메시지를 전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클라라는 그 전에도 매니저와 이렇게 일을 해왔다. 이규태 회장에게 선정적인 사진만을 전송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라라의 이같은 해명에 비난은 빗발처럼 쏟아졌다. 아무리 스타급 연예인라도 해도 60세가 넘은 기업 회장이 매니저 일을 직접 봐준다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여기다 문자 내용에서 이규태 회장은 "회사와의 일 관계는 회사대표나 법무실, 매니저와 하고 나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만 이야기해줘"라고 선을 긋고 있어 클라라의 주장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고", "회장이 매니저를 자처했다? 소속사가 구멍가게인가", "기업회장이 연예인 한 명의 매니저를 한다?", "소속사 사장도 아닌 회장이 매니저를 해서 사진을 보내다니...", "설득력이 있다고 보나? 회장의 매니저 취업, 이건 아니다", "회장을 매니저 노릇까지 시키고, 대단하다 클라라", " 60넘은 회장이 카톡으로 매니저일 해줬다니"라고 쓴소리를 냈다.

특히 여론은 과거 클라라의 치맥과 요가 등 거짓말 사건을 한 차례 겪은 바 있어 클라라의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앞서 채널A는 지난 14일 "클라라가 소속사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하며 양 측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지난해 10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였다. 이후 지난 19일 디스패치가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가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하면서 공방은 진흙탕 싸움으로 가열됐다.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공개...디스패치가 발을 들였다면 게임은 끝",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공개, 클라라 해명 더 내놓겠지...", "디스패치 클라라, 이렇게 문자가 공개될줄은 몰랐겠지"라는 반응을 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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