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아동, ‘킬본’ 교정술 효과적

입력 2015-0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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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치과, 양약수술 대비 위험성 등 낮춰

▲킬본 교정장치 이미지
돌출입 아동은 주로 입으로 호흡을 하게 돼 호흡기, 구강질환을 비롯해 부정교합, 안면비대칭까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9일 센트럴치과에 따르면 돌출입은 스스로 입을 다물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입 호흡에 더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호흡기질환이나 구강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 아이들의 얼굴뼈는 계속 성장하는 중이기 때문에 치아 돌출입을 방치할 경우 돌출입은 더 심해지고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돌출입 교정은 윗턱의 성장 억제를 위해 헤드기어와 아래턱 발달을 위한 장치를 사용하는데 성장기가 지나면 어금니 4개를 발치 한 후 2년 이상의 교정을 통해 치료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기간이 너무 길고 외부로 확연하게 드러나는 헤드기어 착용으로 인한 2차 심리적인 부담을 겪게 된다.

이런 경우 장치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교정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성인이 된 후 다시 치료를 하려 해도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치료를 망설인다는 것이다.

헤드기어나 별도의 외과적인 수술 필요 없이 소아 돌출입 뿐만 아니라 성인 돌출입교정에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킬본 돌출입교정’이다.

킬본 돌출입교정은 설측교정으로 외부에 테가 나지 않고 돌출입 교정을 먼저 하기 때문에 1년 안에 돌출입이 해결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6~8개월로도 가능하다. 이후 치아배열 등을 거쳐 전체치료기간이 1년 6개월 정도에 불과해 아이들의 심리적인 부담감도 줄이고 빠른 기간 안에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다.

첨단기술인 3D CAD/CAM기법으로 개인맞춤형 킬본을 디자인해 장치와 치아의 결속력을 높여 치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치아뿌리가 짧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잇몸뼈가 내려앉는 일반교정치료의 부작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치아를 당겨주는 후방와이어와 함께 어금니 부분에 고정튜브가 추가로 연결되어 있어 교정 시 치아의 이동 정도와 방향이 일정하고 예측이 가능하다.

UCSF 교정과 제랄드 넬슨 교수는 “킬본돌출입교정치료를 하면서 고문기구 같은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앞니의 안쪽에 장치가 부착돼 치료 받는 동안 심미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킬본장치는 치료초기부터 치아를 뺀 공간을 닫는 과정을 거쳐 돌출입을 넣는 선돌출입교정을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외모변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을 하지 않고도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고 수술에 대한 위험성,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감 등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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