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직구 15억4000만달러…역직구 55배

입력 2015-01-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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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의 해외 직접구매(이하 직구) 금액이 역직구의 55배로 무역 역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입동향 자료에 보면, 지난해 해외 직구는 목록통관을 포함해 1553만1000건에 15억4491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로부터의 직구(역직구)는 목록통관을 제외하고 지난해 10만5400건에 2808만7000달러로, 전자상거래 무역적자는 15억1682만8000달러에 달했다.

목록통관은 물품값이 10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인 직구는 목록만 내면 세관통관이 되는 것으로, 역직구의 목록통관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금액이 많지 않아 무역수지 통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 1053.1원을 적용하면 원화로 1조5970억원대이다. 사실상 지난해 직구 금액은 역직구의 55배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실정이다.

직구가 최근 몇년 사이 급증하면서 전자상거래 무역적자도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만 직구 규모가 전년보다 건수로 39.1%, 금액으로 48.5% 증가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건수로 330%, 금액으로 463%나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자상거래 무역적자도 2010년(2억7212만7000달러)에 비해 5.6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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