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글로벌 경제, 강한 역풍 직면”

입력 2015-01-1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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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매우 강한 역풍에 직면했다”고 15일(현지시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외교협회(CFR)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저유가와 미국 경제의 회복이 다른 지역의 경기 침체 회복을 견인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너무 많은 국가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그리고 과도한 부채로 고통받고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지적했다.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하며, 정부 역시 공공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와 함께 최근 유가 약세는 에너지 관련 세금을 올리고 에너지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낮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이 내주 IMF의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IMF는 지난해 10월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3.8%로 제시했다. 이는 3개월 전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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