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소비지표 부진에 달러화 약세…달러·엔 117.30엔

입력 2015-01-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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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지표 부진으로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117.3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1달러로 0.15%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38% 내린 138.30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14% 떨어진 92.0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6.07엔으로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감소보다 훨씬 부진하고 1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유가 급락에 휘발유 판매가 6.5%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휘발유 판매 감소폭은 2008년 이후 가장 컸다.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는 4% 증가로 5년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보였다.

연방주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유가 급락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에너지업계가 타격을 받으면서 관련 일자리가 줄고 소비가 얼어붙을 것을 걱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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