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던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5포인트(0.65%) 하락한 57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 4424만주, 거래대금은 2조 771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7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3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가 3.99% 빠졌고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등이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제약, 유통,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양상이었다. 동서, 컴투스가 4%대로 비교적 강하게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다음카카오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엠에스, 국일신동, 소프트맥스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고려신용정보가 12% 넘게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623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