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노역' 허 전 회장 압류미술품 107점 공매

입력 2015-0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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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역'의 주인공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이 대거 공매된다.

13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26~28일 인터넷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허 회장으로부터 압류한 동양화와 서양화 등 미술품 107점을 공매한다.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고, 낙찰자가 없는 작품에 대해선 공매를 다시 진행한다.

서양화의 감정평가액은 1억5820만원, 동양화의 감정평가액은 3130만원이다. 특히, 이들 미술품 중에는 천경자 화백과 고 오승윤 화백의 작품들도 포함돼 있으며 오는 21~23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의 대동갤러리에 전시된다.

이 미술품은 검찰이 허 전 회장의 가족 아파트에서 찾아내 압류한 것들로 이번 공매는 허 전 회장이 체납 중인 국세를 받아내기 위해서 이뤄진다.

허 전 회장은 벌금 249억원을 모두 납부했지만 체납 국세 134억원은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다. 압류한 허 전 회장 소유의 경기 오포 땅이 지난해 5월 경매에서 낙찰돼 체납국세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낙찰자가 제 기간에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허 전 회장의 체납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허 전 회장은 또 양도세 6억원을 고의로 포탈한 혐의가 새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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