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한국 중점기술 경쟁력 중국에 13개 추월당해”

입력 2015-01-12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이 중국에 내주는 중점기술 분야가 늘어나면서 양국 간 기술격차가 빠르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정민 선임연구원 등이 11일 발표한 ‘한·중·일·독 과학기술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중 간 85개 중점기술 분야 중 한국이 중국에 뒤진 기술은 전체의 15.3%인 1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0년 통계로는 중국이 앞선 중점기술 분야가 전체의 9%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2년 새 6%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한국은 절대적 지표에서 중국과 일본, 독일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654억 달러, 연구원 수 31만6000명으로 각각 1위인 중국(2935억 달러, 140만4000명)과 비교하면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특허 출원건수는 1만2000건으로 일본의 25%, 중국·독일의 60% 수준에 그쳤다.

중국은 전자정보통신, 바이오 등 7대 중점 과학기술 분야 중 의료(한의약 효능 및 기전 규명기술), 바이오(생명시스템 분석기술), 항공·우주(우주발사체 개발기술) 등에서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 집약도가 높은 항공기, 철도 등 하이테크 산업 수출액은 지난 2010년 통계 당시 한국보다 1.3배 앞서 있던 것을 5배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다만 상대적 지표에서 비교 국가들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12년 기준 4.36%로 일본(3.35%), 독일(2.98%), 중국(1.98%)을 앞섰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도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9.9명, 독일은 8.2명이었으며 중국은 1.8명에 불과했다.

정민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과학기술 추격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 분야의 질적 성장, 제도개선 및 구조조정 방안,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대기업 계약직 갈래요" [데이터클립]
  • 러브버그 출몰 경보, 그 시기가 왔다 [해시태그]
  • 단독 발전5사, 전력거래 비중 10년 새 '반토막'⋯통폐합 명분 키우나
  • '노잼'이라던 북중미 월드컵, 이 맛에 봅니다 [이슈크래커]
  • 코스피 8700선 마감…종전·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할까
  • JTBC 등 중앙그룹 회생신청, 크레딧시장 제2 레고랜드 사태로 번질까
  • 건설업계에 찾아든 AI 열풍⋯소통·품질·안전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62,000
    • +0.95%
    • 이더리움
    • 2,696,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332,000
    • -0.78%
    • 리플
    • 1,862
    • +2.7%
    • 솔라나
    • 112,200
    • +3.7%
    • 에이다
    • 269
    • -2.18%
    • 트론
    • 476
    • -0.83%
    • 스텔라루멘
    • 337
    • +1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050
    • +0.26%
    • 체인링크
    • 12,520
    • +0.08%
    • 샌드박스
    • 81.1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