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 논란…주민 반발 이유보니

입력 2015-01-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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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

▲우도 홍조단괴 침식(사진=연합뉴스)
 

우도에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태양이뜨는마을 농업회사법인㈜은 우도면 연평리 1705번지 일대 23필지 4만9944㎡에 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객실 44실 규모의 연립형 휴양콘도미니엄과 지상 1층짜리 단독형 휴양콘도미니엄 6동, 수석박물관, 미술관,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계획됐다. 건축물의 전체면적은 2만7094㎡다. 오는 2017년까지 총 385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의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고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관련 기관 및 부서협의(경관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최종적으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도 받게 된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콘도미니엄이 들어오면 민박이나 펜션 등의 영업이 어려워지고 경관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철 우도면연합청년회장은 "절경지인 우도봉 주변에 콘도미니엄과 같은 큰 건축물이 들어서면 우도라는 그림 자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후손들을 위해 경관 자원만큼은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조용보 제주도 도시계획담당은 "현재 여러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주민과의 협의가 잘 마무리돼야 한다는 것이 행정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 주민들 반발 이유 알겠네", "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 우도 너무 아름답다", "우도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 경관을 해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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