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위메프, 작년 '3무 채용' 정책으로 '행복한 일터' 대상 수상

입력 2015-01-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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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논란

(사진=뉴시스)

최근 수습사원 전원을 해고해 논란을 빚은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가 지난해 '행복한 일터'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는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4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행복한 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연령·학벌·성별을 보지 않는 독특한 위메프의 '3무(無) 열린 채용' 정책이었다.

그러나 이번 '채용 갑질' 논란으로 위메프는 '행복한 일터' 대상 수상 명예에 스스로 먹칠을 하게 됐다. 한 네티즌은 "실제 채용이 없으니 이제부터는 '3무 채용' 정책이 아닌 '4무 채용' 정책으로 불러야될 듯"이라며 위메프의 채용 정책을 비꼬았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수습사원 11명을 2주 동안 현장에 투입해 강도 높은 현장 업무를 시켰다. 사원들은 일당 5만 원을 받고 음식점 등을 전전하며 위메프 딜(deal) 계약을 따는 등 정직원에 준하는 업무를 수행했지만, 막상 수습기간이 끝나자 기준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자 8일 위메프는 급하게 사과문과 함께 11명 전원 채용 방침을 발표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저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전날 새벽부터 오늘 아침까지 임원진과 진상 파악을 하고 밤샘 회의를 거쳐 대책을 강구한 끝에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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