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위기’우크라이나 국채 가격 사상 최저

입력 2015-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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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국가부채 90%로 치솟을 전망

우크라이나 국채 가격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인해 사상 최저치로 급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국채 매도세가 쏠린 것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7년 만기인 26억 달러(약 2조8600억원) 규모 우크라이나 국채 금리가 35%로 치솟았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추가 지원을 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가 올해 디폴트를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국채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FT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채 평가 지표는 우크라이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지경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마이너스 경제 성장에 따른 재정적자와 예상보다 가파른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9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같은 비율은 2013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IMF는 2014년 우크라이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5%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6.5%도 낙관적인 수치로 보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8%로 추정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총재는 -10%가 될 수 있다고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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