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그리스發 악재속 12월 분위기 재현?

입력 2015-01-06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러시아 불안 부각 당시처럼 엔·달러 환율 하락에 연동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후반서 하락세를 띠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08.0원에 출발했다. 이후 9시 25분 현재 1.1원 떨어진 110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닥을 모르는 유가 하락과 그리스 정정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 코스피도 이날 1900선이 무너진 채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 강세 나타나 강달러 압력을 상쇄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엔·달러 환율에 강한 동조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즉 원화가 엔화처럼 안전자산의 흐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현재 내림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

다만 오는 7일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속보치와 9일 미국 12월 고용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달러 흐름 연장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외 불안 확대 분위기에도 12월 러시아 불안 부각 당시처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하락에 연동되는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은 장중 아시아 통화들과 엔·달러 환율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4~1112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0.11원 오른 100엔당 928.28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37,000
    • +1.69%
    • 이더리움
    • 4,40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3.15%
    • 리플
    • 2,871
    • +1.34%
    • 솔라나
    • 191,500
    • +1.81%
    • 에이다
    • 577
    • +0.7%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21%
    • 체인링크
    • 19,280
    • +1.3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