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5.02%↓…금값 1.5%↑

입력 2015-01-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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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5달러(5.02%) 하락한 배럴당 5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4월 28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장중 WTI 가격은 5.5% 떨어진 배럴달 49.77달러를 나타내며 50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3.31달러(5.9%) 빠진 배럴당 53.11달러로 집계돼 2009년 5월1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아심 지하드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은 “이라크는 이달부터 원유 수출량을 하루 330만 배럴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라크는 하루 294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했고 이는 1980년대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 2일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달 산유량은 하루 1066만 배럴을 기록했고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199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라 에머슨 에너지안보분석사(ESAI) 사장은 “펀더멘털에 의해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브렌트유는 58~60달러가 적정선”이라고 말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0달러(1.5%) 오른 온스당 1204달러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와 함께 유가 하락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이 금 수요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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