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시신 3구ㆍ잔해 수습…한국, 해상초계기 1대 파견

입력 2014-12-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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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지점 인근에서 수습된 산소탱크. (사진=신화/뉴시스)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흘째인 30일(현지시간) 실종 지점 인근의 자바해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와 항공기 출입문, 산소탱크 등 실종기의 잔해를 인도네시아 당국이 수거했다. 앞서 주요 외신이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을 인용해 ‘시신 40여구가 수습됐다’고 보도했던 것은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밤방 소엘리트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시신 3구를 수습해 해군함정에 옮겼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외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도네시아 당국은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중부 칼리만탄 주의 팡카란분에서 남서쪽으로 160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와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자 인근지역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정부도 탐색·구조 작전 지원을 위해 해상초계기 P-3C 한 대를 현지에 파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북 예천비행장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탐색 구조 작전을 지원할 P-3C 1대가 12월 30일 오후 7시경 이륙했고 31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편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 5시33분경 승무원과 탑승객 162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가던 중 관제탑과의 교신 단절 후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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