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아쉬운 마무리'…올해 4.76% 하락

입력 2014-12-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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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는 그리스발 악재로 1910선까지 물러났다. 연초 대비로는 4% 넘게 떨어지며 '아쉽게' 장을 마무리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27포인트(0.64%) 내린 1915.5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말의 2011.34보다 4.76% 하락한 것이다. 올해 연초 시초가(2013.11) 대비해서는 4.84%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전날 그리스 대선 3차투표 부결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및 금융위기 재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내 하락전환했다.

개장 직후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97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0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홀로 138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396억원, 비차익거래로 2236억원 매도 우위를 모이며 총 263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금융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업종이 1~2% 가량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4.71%), 건설업(0.70%), 운수창고(0.52%), 보험(0.18%)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4.20%)와 KB금융(-3.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NAVER,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제일모직(6.04%), 삼성생명(1.30%)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099.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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