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6년 10개월來 최저

입력 2014-1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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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말 네고에 1100원선 또 무너저

원·100엔 환율이 910원대 초반으로 떨어져 6년 10개월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26일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14원(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렸다. 2008년 2월 29일(895.5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0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0.1원 내린 1102.5원에 출발했다.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주춤한 가운데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된데 따른 것이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현재의 시장은 연말장세인 만큼 어떤 재료에도 크게 반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말이 지나 새해가 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 등 미 경제지표의 호조를 배경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 반영하면서 달러화가 본격적인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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