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저는 여전히 미생입니다"...'미생' 종방연 끝나도 배우들 미생앓이 여전

입력 2014-1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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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종방연'

(사진=임시완SNS/김대명SNS 캡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 큰 공감대를 형성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종방연 이후에도 출연 배우들의 미생앓이가 이어졌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종방연에는 '미생'의 출연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생' 마지막회를 다 같이 시청했다. 이날 종방연은 마치 원인터네셔널의 송년회와 같은 부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방송을 보며 서로 울고 웃는 모습을 보였던 진한 종방연 이후에도 배우들의 미생앓이는 계속됐다.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자신의 SNS에 "장그래였던 임시완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기대하고 마음 졸이면서 봤던 1부로 시작해서 어제 20부작을 마지막으로 길고 쉽지만은 않았던 여정이 끝났습니다. 드라마 미생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미생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식 대리 일명 김대리를 맡은 김대명은 21일 자신의 SNS에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내가 무슨 복에 겨워서..이런 좋은 드라마를 함께 하나...."라며 "'미생' 나는 영업 3팀. 그리고 김동식. 김대리"라는 말을 남겼다. 영업 3팀의 김동식으로서 김대리로서 있었던 시간을 잊지 않겠다는 듯 남긴 글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줬다.

출연배우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 드라마 '미생'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네티즌은 "미생 종방연, 왜 내가 다 이렇게 뭉클하지?", "미생 종방연,이런 드라마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미생 종방연 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미생 종방연, 배우님들 그외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생 종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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