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베네수엘라 신용등급 ‘CCC’로 3단계 강등…디폴트 우려 고조

입력 2014-12-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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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을 투자 투자부적격인 ‘CCC’로 세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피치는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베네수엘라의 부채 상환능력이 악화되고 거시 불안정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외부 압력과 거시경제 불균형, 국제적인 유가 하락에 대한 늑장 대응이 실질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부차 생환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외화 획득을 대부분 원유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유가 급락으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베네수엘라는 마이너스 4%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좌파정부는 물가와 통화 규제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은 60%를 넘었다.

피치는 베네수엘라가 부족한 외환보유액과 제한적인 대외 자금차입 재원 등으로 대외 충격에 대응할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의 외환보유액은 214억 달러로 2008년 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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