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돌봄이’ 야쿠르트 아줌마

입력 2014-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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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전국 3만명 노인 살피며‘고독사 예방’ 앞장

한국야쿠르트가 20년째 진행하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이 사회문제로 부상하는 홀몸노인 복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홀몸노인은 125만명으로 2000년(54만명)에 비해 2.2배 증가했으며, 20년 뒤에는 343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핵가족∙고령사회로 가족이 없이 죽음을 맞거나 생활고로 자살하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홀몸노인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0일 부천시와 홀몸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위한 야쿠르트 지원 협약을 맺었다. 야쿠르트 지원은 고독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방문,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 서울시와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나눔 이웃'을 2016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을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 1994년 서울시 광진구청과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1104명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처음 실시했다. 이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3만여명의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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