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입막음 의혹' 서장원 포천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4-1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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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장원(56) 경기도 포천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 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포천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수사관 7명을 보내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업무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뒤 돌연 사직서를 내고 잠적한 비서실장 A(55)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앞서 서 시장은 자신과 관련한 성추문을 퍼뜨린 B(52·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B씨는 경찰에 구속됐다가 고소 취하로 풀려나자 지난 12일 서 시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역고소했다.

당초 경찰조사에서 B씨는 “사실 성폭행은 없었고, 시장과 집무실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하다 빈정이 상해 골탕 먹이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고 진술했지만 이를 번복했다.

B씨 남편은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 시장이 실제로는 아내에게 성추행을 했고 합의금을 주며 거짓 진술해 달라고 회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시장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억울함을 주장,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경찰은 조만간 서 시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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