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봉, 범행 당일 여인숙 장기투숙방 마련…'계획범행' 정황 드러나

입력 2014-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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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박춘봉(56)이 범행 당일인 지난달 26일 수원역 주변 한 여인숙에 한 달간 장기투숙할 수 있는 방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박에 대한 행적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박은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전 주거지에서 김모(48) 씨를 살해한 뒤 200여m 떨어진 교동에 반지하 방을 구했고, 직후 여인숙을 마련한 셈이다. 교동 반지하방이 시신 훼손 목적으로 얻은 것이라는 의심이 뒷받침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박이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달 3일 새벽까지 여인숙에 기거하면서 전 주거지와 반지하 방을 오가며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경찰은 박이 범행 직후 부동산 사무실에 성명을 기재하지 않고, 해지할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한 점, 원룸치곤 욕실이 큰 방을 구한 점 등으로 미뤄 교동 반지하 방은 오로지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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