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신흥시장 불안에 엔화 강세…달러·엔 116.76엔

입력 2014-12-17 06:02 수정 2014-12-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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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등 신흥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117.0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6.04엔으로 0.33%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58% 오른 1.2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43% 내린 88.05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장중 최대 4.1%까지 급락해 배럴당 53.6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배럴당 56.0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루블화와 터키 리라화 등 신흥국 통화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러시아중앙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전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으나 사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는 장중 80.10루블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장 초반 전날 금리 인상에 9.8%까지 올랐으나 이후 13% 이상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장관이 정부가 외환시장을 규제해 주민이 달러로 환전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면서 루블화 급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현재 달러·루블 환율은 68루블대에 거래되고 있다.

터키 리라화도 이날 장중 달러화당 2.41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돌입했다. 시장은 연준이 FOMC 성명에서 ‘상당 기간’ 문구를 삭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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