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도비만 치료 신약 ‘CKD-732’ 호주서 임상 2b상 진입

입력 2014-12-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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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프겐, 환자 150명 대상 체중감량 및 혈당조절 효과 시험

종근당이 개발해 미국에서 ‘프래더-윌리증후군’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KD-732(성분명 벨로라닙)’가 호주에서 고도비만 치료제로 임상 2b상(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은 15일(현지시각) 고도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겪는 환자에 대해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b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자프겐은 임상 2b상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60kg/m2인 고도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겪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체중감량과 혈당조절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호주 15개 센터 약 150명의 환자에게 12개월 동안 위약 또는 CKD-732 1.2mg /1.8mg을 주 2회 투여한다.

투여 완료 후 6~12개월 동안 체중변화·혈당조절·지질대사 및 염증반응의 수치변화를 측정할 예정이다. 또 추가적으로 공복감 발생 여부와 환자 삶의 질에 대한 변화를 평가할 계획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73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초기 임상)시험에서 지속적인 체중감량 효능과 함께 공복감이 감소되고, 심대사계 위험 지표인자들이 향상됐으며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관찰됐다. 아울러 중성지방·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및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개선과 혈압강하 효과도 확인된 바 있다.

자프겐 최고경영자인 토마스 휴즈 박사는 “이번 임상 2b상은 CKD-732가 체중조절과 2형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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