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증권가 10대뉴스] ① 활기 되찾은 IPO, 삼성SDS·제일모직 흥행 대박

입력 2014-1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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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 대형 IPO가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이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수십개의 상장사들이 쏟아지며 양질의 성장을 이룩한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연초 유가증권시장 30개, 코스닥시장 70개를 신규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증권 업황의 침체로 IPO 시장마저 위축되자 상장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올해 상장한 업체는 이달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은 5개, 코스닥시장은 43개, 코넥스 26개다. 연말까지 코스피시장 2개, 코스닥시장 5개가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IPO 규모 역시 3조5000억원을 넘기며 IPO 시장의 활기를 증명했다.

특히 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껏 받은 IPO 종목은 삼성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이었다. 삼성SDS의 공모청약 규모는 약 1조1589억원이었다. 일반공모 청약에는 15조5520억원의 증거금이 몰려 1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순식간에 시가총액 상위 4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모직은 삼성SDS의 상장 학습효과로 인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에만 30조649억원이 들어오며 삼성SDS를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했다. 제일모직의 경쟁률은 194.9 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오는 1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도 IPO 시장은 활기가 가득할 전망이다. 내년 상장 예정기업은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장유치 활동을 열심히 한 만큼 2014년도에 상장을 결정한 기업들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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