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회장, 10시간 넘는 조사 마치고 귀가…"조사에서 다 말해", 문건 유출에 대해서는 답변 안해

입력 2014-12-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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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사진=뉴스 영상 캡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던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지만 회장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모두 이야기 했다"는 짤막한 이야기만 밝혔다. 미행에 대한 질문이나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한 개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지만 회장은 15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익일 새벽 1시께까지 무려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지만 회장은 비록 참고인 자격이긴 하지만 이번 정권에서 대통령 친인척으로는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에 대한 조사는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박지만 회장 역시 자신의 입장을 모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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