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강달러 재개

입력 2014-1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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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103.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3.55원 상승한 달러당 110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매판매 등 미국의 지표가 호조를 띠면서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재개된데 따른 것이다. 또 국제유가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쯤 중국의 11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환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강달러의 조정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번 주말인 14일 일본의 총선거, 다음주 16,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들을 앞둔 가운데 일단 숨고르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일본 총선거에서 자민당 압승에 대한 기대가 있어 오늘 장중 엔·달러 환율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중국 지표 발표,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 등에 주목하며 1100원대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0원~1108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1.85원 오른 100엔당 927.9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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