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중국·그리스 우려에 엔화 강세…달러·엔 119.61엔

입력 2014-12-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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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그리스 경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119.6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7.94엔으로 0.48%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42% 오른 1.2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43% 내린 88.74를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에 그쳐 전월의 11.6% 증가에서 크게 후퇴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이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장중 최대 0.6%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5.4% 급락하며 5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리스 정국이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유럽 재정위기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키웠다. 그리스 연립정부는 이달 말 예정됐던 구제금융 조기졸업을 대외채권단이 2개월 연장하기로 하자 조기 대통령 선거라는 승부수를 내놓았다. 당초 내년 2월로 예정됐던 대선을 오는 17일로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이날 13% 폭락해 2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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