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 2년 만에 170개사 도입… 평균 7억5000만원 수익 거둬

입력 2014-12-0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대ㆍ중기협력재단, '제2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 개최

성과공유제도 시행 2년 만에 도입 기업 수가 170개를 넘어서고, 과제 1건당 평균 7억5000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올해 제2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개최하고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성과공유확인제의 시행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공유확인제는 대기업‧중견기업이 협력사와 공동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 계약대로 분배하는 제도다.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가 2012년 4월 도입한 바 있다.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현재 성과공유확인제를 도입한 기업은 17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도 올해 말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공요제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분도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2012년 4월 이전 과제 유형은 원가개선을 목적으로 한 과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엔 연구개발 목적 과제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재무적인 부분에서도 과제 1건당 평균 7억5100만원의 수익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고, 1개 과제당 평균 공유실적에서도 물량·매출확대 20억100만원, 시제품 구매보상 8000만원, 현금보상 6600만원, 납품단가 반영 4400만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질적 성장에 대다수(92.5%)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에서 향후 성과공유제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은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주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2‧3차 협력사까지 확대를 위한 다자간 성과공유제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3,000
    • +0.49%
    • 이더리움
    • 5,03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9%
    • 리플
    • 700
    • +2.94%
    • 솔라나
    • 205,500
    • +0.54%
    • 에이다
    • 589
    • +1.38%
    • 이오스
    • 935
    • +0.54%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06%
    • 체인링크
    • 21,250
    • +0.7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