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범인 소시오패스 가능성 제기… 추가 범행은?

입력 2014-1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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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사진=뉴시스)

수원 팔달산에서 혈액형 A형의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해당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가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등산로에 시신을 유기한 것은 전형적인 소시오패스형 범죄라고 언급했다.

백 전 강력팀장은 “소시오패스는 대상을 선정해서 살해하고, 마음 속에 내재된 분노가 통제되지 않으면 다시 살해한 시신에 자기 분노를 폭발시켜 감정이입한다”라면서 “(장기가 없는 토막시신이 등산로에 버려진) 저런 형태의 유기는 분명히 원한, 치정 내지는 잔혹한 혐오범죄, 이렇게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범죄 형태로 볼 때 이에 따른 추가범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백 전 강력팀장은 “유영철이나 강호순처럼 청소년들을 상대로 범행을 한 사례를 보면 그런 경우 무작위로 본인과 인과관계가 없는 사람을 살해했다”면서 해당 범죄의 경우 면식범의 소행이나 원한이나 복수에 의한 보복범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 범행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8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장기 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형 여성 중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 탐문하고 있지만, 아직 수사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무서워서 못 살겠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추가 범행 가능성도 열어 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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