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땅콩 소동 "내려"...남희석 의미심장한 한 마디

입력 2014-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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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땅콩 소동, 남희석

(사진=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 불만으로 승무원을 내리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남희석이 쓴소리를 던졌다.

남희석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승무원들 되게 팍팍하게 살아. 나머지 이상한 규정이나 제한도 많을 걸. 면세점도 못가게 하던데…"라는 글을 올렸다.

남희석은 이 글에서 특정인과 사건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이날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월권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밤 12시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내려놓은 채 다시 출발했다.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에게 의향을 묻지 않은 채 봉지견과류를 건넸고 이에 불만을 가진 조현아 부사장이 규정에 어긋난 점을 지적한 후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이다.

특히 조현아 부사장은 사무장이 해당 서비스 매뉴얼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자 이 과정에서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법에 따르면 항공기의 승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사람은 기장으로 되어 있어 조현아 부사장이 월권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10월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 국내외 면세점, 공항 내 쇼핑몰, 상점을 이용하지 말고, 공공장소에선 전화 사용을 하지 말며, 커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마시지 말라'는 내용의 승무원 근무수칙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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