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마케팅’ 새바람]정체성·비전·감성… 로고 안에 다 있다

입력 2014-1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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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란 타원’ 우주와 세계무대 상징…SK ‘날개’ 에너지정보통신 비상 표현

기업 로고는 단순히 기업명을 나타내는 수단이 아니다. 로고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로고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기업의 정체성과 비전을 표현해야 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도 담고 있어야 한다.

파란색 타원 마크 위에 흰색 영문 ‘삼성(SAMSUNG)’이 쓰여 있는 삼성그룹의 로고는 ‘신경영’이 시작된 1993년에 새롭게 탄생했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했던 만큼 계열사 브랜드를 통일, 그룹을 상징하는 통합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 로고는 인재·기술·인류공헌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란색 타원은 우주와 세계 무대를 상징하고 타원 밖으로 나온 영문 ‘S’와 ‘G’는 세계와의 소통 의지를 표현한다. 다수의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삼성그룹의 그간의 행보와 일맥상통한다.

자동차 업체는 다른 산업보다 로고에 민감하다. 자동차에 부착되는 만큼 시종일관 소비자에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1967년 영문 심벌마크 ‘HD’를 한자와 함께 표기한데 이어 1993년부터 영문 심벌마크를 ‘H’로 줄여 영문 ‘현대(HYUNDAI)’와 병기했다. 이후 기업 이미지 고급화 차원에서 2010년 심벌마크를 지금의 3차원 형상으로 변경했다.

SK그룹은 지금의 ‘행복날개’가 있기까지 총 네 차례 로고를 바꿨다. 1953년 선경직물로 출발한 SK그룹은 1997년까지 한자로 된 ‘鮮京(선경)’ 로고를 사용했다. 이후 1998년 한자 대신 영문 이니셜 ‘SK’로 로고가 단순화됐고 2005년에는 오른쪽 위에 행복날개를 단 ‘SK’ 로고가 탄생했다. 연과 통신위성을 모티브로 한 행복날개는 SK그룹의 두 성장축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의 비상을 표현한다. 좌우로 나눠진 행복날개는 영문 이니셜 ‘S’와 ‘K’를 형상화했다.

LG그룹은 1995년 세계화를 겨냥해 로고를 지금의 영문 ‘LG’로 교체했다. 영문 로고 왼쪽에는 둥근 원 속에 ‘L’과 ‘G’를 두고 있는, ‘미래의 얼굴’을 형상화한 심벌마크가 있다. 이는 세계·미래·젊음·인간·기술 등 5가지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심벌마크는 인간 중심의 그룹 경영을 의미하며 나아가 국내외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LG인의 결의를 나타낸다.

총 네 차례의 로고 변경을 거친 한화그룹은 2007년 ‘신뢰·존경·혁신’을 의미하는 ‘한화 트라이서클’ 로고를 완성했다. 한글 ‘한화’ 옆에 위치한 트라이서클은 세 가지 의미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무한 발전하는 한화그룹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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