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형 ELS, 사실상 발행 중단…쏠림현상 가속화-유안타

입력 2014-12-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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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초자산이 잇따라 녹인(Knock-in) 구간에 접어들어면서 지난달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특정 지수로의 쏠림 현상이 오히려 가속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유안타증권은 11월 ELS/ELB 전월 대비 580억원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행 건수 역시 1892건으로 전월 대비 170건 줄었다.

이는 해외지수 활용이 2개월 연속 감소한데 따른 것을 풀이된다. 최근 해외지수를 활용한 ELS 발행이 집중되면서 부담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종목형 ELS녹인 여파로 인해 종목형 ELS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현재 종목형 ELS 발행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대비 국내 종목의 활용이 11종목 감소했으며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종목형 ELS 발행도 49억원에 불과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각 사별로 문제가 언급되고 있거나 발행이 부진한 종목형 ELS에 대한 발행 중단의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지만 최근 ELS 녹인이 종목형에 미치며 전반적으로 종목형 ELS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종목형 발행 감소 및 기초자산 활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종목 및 지수 활용이 눈에띄게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종목 중에서는 GS홈쇼핑이 최초 활용됐으며 퀘드자문이나 유리치자문의 특화지수가 국내지수로는 신규로 활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최초로 해외지수 중 CSI300지수가 활용됐다는 점이다. CSI300지수는 중국 본토지수로써 중국 지수선물 및 옵션(추후 상장 예정)의 기초지수가 된다.

이 연구원은 "특정 지수에 쏠림 현상이 발생 하는 것은 큰 문제라는 인식이 항상 있어왔다"며 "CSI300지수 활용이 보편화 될 경우 중국 본토에 대한 투자 확대는 물론이고 기존 HSCEI, S&P500, SX5E에 쏠려 있는 해외지수 활용에 대한 쏠림 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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